고블린 슬레이어 기타애니

헛되이 끝나버린 최하 등급인 백자등급의 모험자들의 이야기...
안경녀가 나오는 곳은 여기 뿐이니 일단 보는 걸로.

제법 으스스하고 무서운데다가 아주 그냥 유혈낭자라는 소녀분이 화면을 가득채우기도 하는 애니.
애들은 보면 안 돼!라는 겁니다.

회복역 법사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어느 모험자팀의 리더.
공격마법사와 권법가, 그리고 검사가 있는 파티입니다.
뭐 우리 정도면 고블린이야 껌 아니겠슴까 접수원 누님?
왕립마도학원 출신의 엘리트 마법사 안경녀.
그리고 이제 첫 걸음마를 뗀 권법가. 동네에서는 제법 소문 나 있다고...
리더인 검사놈은 고블린 여러마리가 마을에 들어온 걸 [쫓아낸] 적이 있다고 좋아라 합니다.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길드 접수원씨.
저렇게 당당하게 들어갔다가 불귀의 객이 된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접수원씨를 돌아보는 여신관.
확실히 캐릭터들이 고유 이름이 없다보니 아무렇게나 불러서 편하군요.(뭣?)

고블린의 서식지 입구를 보는 검사놈.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 곳에 오는 모험가들의 눈을 속이기 위한 함정이었다.
물론 고블린 샤먼이 있다는 정도는 알 수 있지만 그 외의 정보를 얻기보다는,
모험자들의 눈을 속이기 위한 함정역.
이미 고블린의 아가리 속으로 들어선 이들.
여신관씨가 자꾸 준비를 철저히 하고 다시 오자고 꿍얼거리는 걸 싫어하는 파티원들.
특히나 엘리트 의식에 찌든 안경녀 마법사씨가 제일 싫어한다고...
검사씨는 동네 마실오듯 마냥 신났지만,
긴 칼을 쓰기에는 매우 어려운 지형인 동굴을 너무 우습게 보았다.
장난으로 검을 휘둘렀다가 천장의 돌부리에 걸린 칼.
행동반경이 좁은 만큼 단검이나 단창 등을 들고 들어왔어야했지만...
이미 늦었다.
하지만 검의 반경을 생각하며 짧게 잡는 것도 방법이었겠지만...
검사가 쓰러져도 자기가 있으니 걱정말라는 권법가 소녀.
여신관씨가 자꾸 무언가가 마음에 걸린다고 하지만
늑장부리지 말라며 다그치는 일행들.
점차 안으로 들어가지만 아직 고블린 한 마리도 못 만난 상태.
이정도가 되면 원래 의심부터 해야했지만...
다시 만난 고블린 샤먼의 깃발.
사실 이 깃발 바로 뒤에 비밀통로가 존재했다.
그러나 샤먼의 깃발에만 신경을 쓴 나머지 그냥 지나치는 일행들.
어디선가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
하지만 그럴리 없다며 자꾸 안으로 들어가라며 재촉하는 여마법사
엘리트 의식에 쩔어서 사방경계 따위...
하지만 진짜로 기척이 가까워지자,
그제서야 뒤를 잡혔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이미 고블린들이 퇴로를 막고 있었다.
겁ㅂ에 질린 여마법사.
하지만 어둠이 사방에 깔려 있어 감각이 둔해진 사람들.
게다가 동굴이라 반향(소리의 반사)이 심해 방향감각을 오인할 수도 있으니 주의했어야 했다.
결국 고블린들과 조우한 여마법사.
당황하지만 일단 마법을 준비.
서둘러 영창을 마치고나서,
파이어볼 발사!
하지만 마법 시전을 할 때 눈을 감으면 안 된다.
앞이 보이지 않는 것을...쩝.
우연히 가까이 접근한 고블린을 퇴치한 여마법사.
하지만 눈 앞의 고작 한 번의 승리에 심취해 다음 영창을 준비하지 않았다는 것이 패착의 요인.
고블린과의 싸움에서 패배란 곧 죽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되었지만,
고블린들의 이동속도를 오판하고 늦게서야 다음 영창을 준비하는 여마법사.
자신감이 붙는 건 좋지만,
자아도취에 빠지는 건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고블린 따위~라며 가볍게 여기는 그녀.
결국 마법봉과 도망쳐야 할 다리를 잡힌 여마법사.
그렇게 쓰러지게 되고,
치명적인 독이 발라진 단검에 찔리고 마는 여마법사.
힐링을 써도 점점 상태가 악화되어가는 여마법사.
힐링을 써도 독에 중독된 것은 "큐어"를 써야 하지만 아직 기술이 없는 여사제.
검사 역시 좁은 동굴 속에서 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결국 그렇게 요단강을 건너고,
여권법가가 작은 몇몇의 고블린들을 처치했지만,
홉고블린에게는 발차기는 씨도 안 먹힌다.
결국 벽에 내동댕이쳐져 무력해지는 그녀.
다리가 부러지는 것만이 아니라,
여자이기에 참혹한 고블린들의 윤간이 기다리고 있다.
고블린엔 암컷이 없어서 다른 종족의 암컷들을 범하는 것으로
종족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의 죽어가고 있는 여마법사.
하지만 무자비한 고블린들의 공격은 그칠줄 모르고...
여사제 역시 오깨에 화살을 맞고 무력한 상태로.
눈 앞에서 벌어지는 잔혹한 살인극 앞에 그저 무서워 떨고만 있는 여사제씨.
하지만 고블린들은 결국 뒤늦게 나타난 고블린 슬레이어에 의해 전멸되었습니다.
숨이 끊어지지도 못한 채로 괴로워하던 여마법사는
고블린 슬레이어가 편히 저세상으로...
여권법가는 고블린들에게 윤간당하고 괴롭힘을 당하다가 구출되었지만,
결국 폐인이 되어 마을에 은둔하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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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잔인하다면 잔인하고,
악랄하다면 악랄한 이야기입니다만,
우리의 현실에서도 준비하지 않고,
하늘의 뜻이라든가 운에만 자신을 맡기고
무너져 가는 사람들은 한 둘이 아니죠.

그리고 아무리 준비를 철저히 해도
모든 것이 만사형통하리라는 보장도 없는 이 세상.

하지만 준비한 만큼 실패에 더욱 강해지는,
그런 체질을 만들어갈 수 있기에 인간은 성장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튼간에, 안경녀도 죽었으니 여기서 끝입니다. (응?)

덧글

  • 루루카 2020/07/22 09:51 # 답글

    눈 가리개 천은 안경으로 인정되지 않는가보군요?
    (일단 2B를 언급하시는걸 본 적이 없으니...)
    여기서 끝이네요~
  • Megane 2020/07/22 10:32 #

    안경은 시력보정을 위한 문명의 이기이므로 눈가리개는 패스입니다.
  • 날림 2020/07/22 10:21 # 답글

    도-모, 고블린슬레이어 DEATH! 라면서 E.X.A.M이 뜨는 고블린 슬레이어로군요. 역시 실전 투입 전에 훈련이나 간단한 모의전을 해 보는 것이 좋았을텐데 말이죠. 뭐, 원작 나중에 보면 훈련장을 만들긴 하죠
  • Megane 2020/07/22 10:34 #

    준비는 중요합니다. 독학을 하더라도 대련이라도 했으면 좋았었겠지만요. ㅠㅜ
  • 루루카 2020/07/22 10:47 #

    훈련장 만드는 에피소드가 좀 씁쓸하죠?
  • 스와티 2020/07/23 16:51 # 답글

    저 세계관 자체가 신들이 TRPG 놀이하는 세계관이라캐서 신에 대한 불신감을 더 증폭시킨 작품입니다.
  • Megane 2020/07/23 18:23 #

    저런 신들이라면 저라도 안 믿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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