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인은 무릎, 때때로 머리 위 2화 동거인은 무릎 때로 머리 위

동거인은 무릎, 때때로 머리 위 1화

이야~ 진짜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는 동거묘 2화입니다.
참치 맛있죠.
회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참치캔을 좋아합니다. 다용도거든요.

동물이건 사람이건 절라~ 싫어하는 스바루가 뭔 일인지 펫샾에 왔습니다.
제로부터 시작하는 커뮤니케이션 생활...일지도.
스바루의 외출의 원인.
하루가 노트북 위에서 자고 있습니다.
저기가 은근 따듯하거든요.
작업을 못 하게 된 스바루.
어떻게 해서든 하루를 노트북에서 내리려 하는데...
무....무서웟!
손을 잘 대지 못하는 스바루.
기껏 깨웠는데 뒤로 돌아누웠습니다. 이런이런~
아아아~
먹이로 유인해 노트북에서 하루를 내려보려는 스바루.
그러나 간식이 없습니다.
아직도 하루는 스바루의 중요한 작업도구인 노트북에서 일어날 줄을 모르고...
헉...
뭐여 이건...
주문하려니 당장이 아니라 지금 주문하면 2,3일 뒤에나 도착한다는 인터넷 쇼핑.
그러니 편의점에 왔습니다.
스바루의 머리속에는 빨리 냥이의 간식을 구하고 집에 가자는 생각 뿐.
허억-----!!!!!!!!!!!!!!!!!!!!!!!!!
고양이 간식이 업소용...?
그래서 구입한 빵.
하지만 빵을 줘도 괜찮은 지 도저히 1도 모르겠는 스바루.
그때 바로 맞은편에 보이는 펫샾!
아아~ 행운 하나는 죽여준다니까~라는 스바루.
하지만 펫샾에 발을 들인 순간 후회하는 스바루.
무, 무서웟!!!!!!!!!!!!!!!!!!
심장이 쿵떡쿵떡~떡을 치는 스바루.......
심정지 오기 3초 전...
야생의 점원이 나타났다!
오우카미 나나 마지 텐시. 줄여서 EMT NMT!
2012년에는 장의사였고,(길티 크라운)
2014년에는 관짝을 들고다녔고,(관희의 챠이카)
2015년엔 트렘펫을 불며 장의사업 홍보에,(울려라 유포니엄)
2016년엔 장의사업에 환멸을 느껴 PTSD에 시달리신 그 분...(재와 환상의 그림갈)
결국 다 포기하고 펫샵으로 전향하셨구나...(퍼버벅)
뭐여? 고작 고양이 간식 하나 사는데도 내 이름이 필요해?
(착각입니다.)
이, 고양이 이름이 미카츠키 스바루로군요.
나이는요?
23세인데 엄청 늙었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 스바루.
노묘(늙은 고양이)용 간식을 주는 나나씨.
스바루가 받지 않고 가만히 서 있자 그제서야 눈치 챈 나나씨.
아?
어머~ 죄송해양~ 님 고양이가 스바루에 23세인 줄 알았다능.
저도 착각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나같은 건 죽어야!!!

아앗~ 고객니임!
하지만 역시나 고양이에게 이름이 없으면 애완이건 반려건 뭐라고 부르기가 애매하죠.
우리에겐 [나비]라는 흔해빠진 별칭이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ㄴ[코]라고 부르기엔 뭔가...
아아~ 난 또 님이 먹을 사료인 줄 알았...(아니라능)
고양이 이름 지어주세요? 알았냐?
고양이 이름 지어 주라고! 알겠냐고!
고양이 이름 안 지으면 죽인다? 앙?
네.........
어린 고양이용 샘플로 바꿔주는 나나씨.
하악하악~ 헉후~헉후~
전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뭐여 이거 무서워...
스바루군?
대체 뭐여?
오히려 전화에 대고 호통치는 스바루.
아니 편집자씨가 뭘 잘못했다고...ㅋㅋㅋ
심지어 이웃집 개도 이름이 타로우...
격하게 불법침입자를 반기는 타로우.
너 개 아니지?
불법 침입이 생활인 스바루의 친구 야사카 히로토군.
언제나 입엔 천하장사 소시지...(응?)
하여튼 히로토의 어머니가 스바루 먹으라고 준 반찬을 꺼내놓지 않아서
냉장고 정리해주는 불법침입친구.
하루도 위기를 느끼고 하악질.
집으로 돌아가는 길의 스바루.
왠지 반려동물들의 이름을 들으니 고양이사 너무도 신경쓰이고,
하다못해 꼬맹이랑 놀아주는 댕댕이도 이름이 있거늘...
그런데 방에 들어오니 고양이씨가 없습니다.
밖에선 냥아치들이 창문을 긁고...
소설작업을 계속해야겠다며 자료가 든 상자를 연 스바루.
거기에 냥이가 있었습니다.
뭘 봐 임마? 고양이 첨봐?
히익!
결국 넘어진 스바루.
냥이가 대체 뭘 생각하는지 1도 모르겠는...
하지만 스바루는 알려고도 하지 않았죠.
그렇게 영역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하루.
아,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곰...아니지,
아무거나 불러서 반응이 있는 걸 이름으로 지어주자는 귀차니즘계의 기린아 스바루.
여러가지 이름을 생각나는대로 불러보는 스바루...
시끄러!
주인님의 일침이!!!
그렇게 무너져가는 스바루.
하지만 이름 짓는 건 포기하지 않습니다.
어릴 적 스바루의 어머니가 읽어주던 동화책입니다.
쇼타시절의 스바루와 그의 어머니.
오래 전의 추억을 소환했습니다.
내가 달이고, 냥이는 태양이란 이름을 붙일까?
타이요우?
요우?
하루?
하루라는 단어에 반응하는 냥이님의 귀.
하루라고 부르니 반응합니다.
짤은 훈훈할지 몰라도 내용은 안 훈훈해. 응.
하루라고 부르지 밥그릇을 물고 오는 하루.
아니, 집사놈아! 내가 뭘 원하는 지 알기는 하는거냥!!!!!! 크냐앙!!!!!!!!!!!!!!!!!
공격성이 간식봉지에 꽂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식봉지를 물고 온 하루.
이게 뭘 의미하는 지 스바루는 알 길이 없고...
웃는 얼굴일 때가 제일 무서운 고양이 하루.
내가 미쳤나... 동물한테 말을 걸고 있네?
뭐여 저건?
하루의 입장에서는 스바루의 행동이 오히려 영문을 1도 모르겠는데 말입니다?
그저 따듯한 게 좋아서 집사의 노트북에 뒹굴거리는 하루.
스바루의 사악한 기운에 저항을...
스바루가 나가는 걸 보고 있는 하루.
흥냐~ 내가 이겼다냥~
그런데 밥이 업소용........
밥 내놔 밥!
배고파 죽겠는데 넌 뭐냥?
히로토를 발견한 하루.
결국 히로토의 불법침입에 두려움을 느낀 하루는 스바루가 자료로 모아놓은 책이 든 박스로...
그렇게 안착.
스바루는 이 때 하루라는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하루 역시 오래전 과거를 회상합니다.
사실, 하루는 저 식당 아주머니의 딸의 이름이었고,
하루~라는 소리를 들으면 먹을 것이 생겼습니다.
그때의 습관에 하루~라는 단어로 반응했던 것.
하루~라고 집사가 불렀는데 먹을 게 나타나지 않아서 짜증난 하루.
응징당하는 집사 스바루.
먹을 거 내놔라냥~~~~~~~~~~~~~~~
어디선가 나는 구수한 냄새.
분명히 하루~라는 말이 들렸을 때의 조건반사가 또...
파블로프의 고양이...
그러나 밥은 없었다고 한다....쿨럭.
엇! 거기였냥~!!!
밥이다냥~!!!!!!!!!!!!!!!
그렇게 해서 허기를 채우게 된 것이었습니다.
뭐여... 쬐끔빽에 읍잖여???
그래요... 업소용...
더 내놔라 닝겐.
나 나갔다 올테니까 얌전히 있어라...는 닝겐 스바루.
응? 뭔 개짖는 소리다냥?
밥 내 놔라냥.
왠지 밥을 더 줄 것을 기대했던 하루의 소망은.............
헛된 꿈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밥을 조금만 먹고 심드렁해진 하루.
스바루 집사가 호출합니다.
뭘 또 부르냥.......배고프다냥.....
하루는 스바루가 좋은 먹이를 구입해 온 덕에 배부르게 먹게 되었습니다.
경사로세 경사로세...
갑자기 어깨가 결리네~

문을 콰당!하고 열며, 그럴 땐 파스 하루~(어쩌고)
하루? 먹는 것인가냥?
요통에도 하루~파스!!!!!!!!!!!!!!!
하루다냥!!!!!!!!!!!!!!!!!! 먹을 거다냥!!!!!!!!!!!!!!!!!!!!!!
진격의 광묘 하루.
하지만 먹을 것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신경 꺼~ 신경 꺼~

덧글

  • 날림 2020/10/09 17:02 # 답글

    너는 하루하루 밥을 주는 집사일 뿐이지!
  • Megane 2020/10/09 22:14 #

    스바루가 하루하루~합니다. 하루~(?)
댓글 입력 영역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25

통계 위젯 (화이트)

2190
677
13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