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인은 무릎, 때때로 머리 위 9화 동거냥무릎or머리위

동거인은 무릎, 때때로 머리 위 8화

역시 배고픈 건 못 참는 법입니다.
뭐 덩지가 크고 적고 키가 크고 작고를 떠나서 배가 고프면 별 생각이 다 드는 법이죠 네.
평화로운 어느 날,
집사 스바루가 이상한 옷가지를 걸치고 있습니다.
사실 서점 사인회가 예정되어 있기에
나냉 처음으로 입어보는 정장.
하지만 정장 초보가 그렇듯 언제가 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넥타이 매기에 실패한 스바루.
평소라면야... 하루 종일...ㅋㅋㅋㅋㅋ
하지만 오늘은 이상하게 다릅니다.
자신에겐 1도 관심없이 그냥 집을 나가는 스바루에 분노하는 우리의 하루짱.
그냥 잠이나 자자냥~
그런데 옆집의 차로우군이 시끄럽습니다.
놀아줘~
우왓! 시장골목의 고깃집 아재!!!
뭐든 항상 즐거운 타로우 댕댕이.
그건 내 밥이란 말이다냥!
이상한 꿈을 꾸다 일어난 하루.
정신을 차려보니 아무도 없습니다.
게다가 하루도 비몽사몽간.
일단 스바루가 주고 간 밥을 먹긴 했습니다만,
양이 적어서 더 먹고 싶은 하루.
그러나 이번엔 스바루가 없습니다.
결국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스바루의 이불 속에 들어간 하루.
스바루의 체취에 안심이 들긴 하지만,
뭔가 기분이 이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서서히 짜증이 말려옵니다.
아직도 하루에게 놀아달라는 댕청댕청 타로우.
어쨋거나 스바루의 품이 그리운 하루.
잠에서 깨보니 근처가 시끄럽습니다.
혹시 스바루가 돌아왔나?
하지만 돌아온 건 옆집 식구들.
타로우 댕댕이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가족들이 곁에 있어서 안심되는 타로우.
스바루... 어디로 간 거야.
음...
뭔가 의기양양하게 외출한 스바루의 표정을 떠올리고는........
흑화해버리는 우리의 냥이 하루짱.
어? 뭐여? 쟤 왜 저래?
그렇게 시작된 하루의 난동.
이게 다 배가 고파서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한편 거의 대인기프증에 가까운 사회생활 먹통의 스바루.
하필이면 왜 사인회에 가겠다고 한 건지 사진이 미운 스바루입니다.
하지만 이제 와 멘붕해도 늦었습니다.
난리난 건 담당 편집자인 카와세씨.
간신히 달래서 의자에 앉혀는 놓았습니다.
넥타이를 고쳐주는 카와세씨.
사인회 개최 5분 전.
드디어 시작된 사인회.
첫 독자에게 사인해 주었습니다.
살짝 비뚤어진 이름.
그러게 평소에 사인 정도는 연습해 둬야 ㅋㅋㅋㅋㅋㅋ
히익! 글자가 비뚤어져따!!!!!!!!!!!!!!!!!!!!!!!!!
하지만 첫 사인을 받은 독자는 정말 기뻐하는 표정이니 패스.
다음 독자도, 또 다음 독자도 하나 둘 씩 좋은 평을 쏟ㅇ내며 행복하게 사인을 받아갑니다.
그리고 미래의 소설가를 꿈꾸는 소년의 차례.
악수 해 주세요!
평소라면 기겁해서 도망갔을 스바루.
그러나 이번엔 소년의 손을 잡고 미래의 꿈을 응원해줍니다.
이제 사인회 시간이 거의 끝나갑니다.
마지막까지 독자를 찾으러 가는 편집자 카와세씨.
스바루도 동의합니다.
많이 성장한 스바루.
그건 자신만의 힘이 아니라 주변의 따듯한 교제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주변의 모두에게 감사함을 느끼는 스바루.
그런데 아침나절에 하루가 나가지 말라며 잡아당기던 생각도 나고,
드디어 마지막 독자가 찾아왔습니다.
......는 나나씨.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일단 인사를 나누는 작가와 독자(의 누나)
이제서야 스바루가 자신의 동생이 좋아하는 작품의 작가인 것을 알게 된 나나씨.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정지화면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
작가 앞에서 이러쿵저러쿵 떠들었던 것을 기억하고 경악한 나나씨.
아아아아아아아~ 작가라는 걸 들켜버린 스바루.
필명은 미카즈키입니다.
서로 사과하는 두 사람.
하지만 둘 다 곧 멘붕.
척척 박자가 잘 맞는 걸 보면 플래그를 세울 법 하지만,
원작에서는 히로토의 동생인 나기사가 플래그를 세웠지 말입니다?
하여튼 놀라게 해서 죄송합니다.라는 스바루.
자, 두 분 관계가 어떤지는 모르지만 사인회 끝입니다!
그렇게 서로 작별을 하는데,
하루의 안부를 묻는 나나씨.
카와세씨의 스바루에 대한 스캔들 의혹이???
하지만 실상은 하루짱을 두고 라이벌 의식을...커커컥....
간단히 인사를 하고 가려는 나나씨.
하지만 스바루의 열혈 독자는 나나씨의 동생인 유고 군인데....
앗, 감사인사를 깜빡했다!
큰 소리로 감사를 표하는 스바루의 외침을 듣고 돌아선 나나씨.
자신의 행동에 자기가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 해진 스바루.
평소엔 누구와의 접점도 없었고,
감사나 교제는 전혀 없었던 과거.
하지만 지금은 달라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카와세씨도 그런 스바루 작가가 장하다고 생각하네요.ㅋㅋㅋ
집에 돌아오니 난장판이 되어 있습니다.
서둘러 하루의 안부를 걱정하고 냥이를 찾는 집사 스바루.
그런데 촉수냥이가 접근!
알고 보니 하루짱이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경찰을 부르기 전에 주변을 먼저 살피는 스바루.
당연히 범인은 하루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진짜 긴장되었다~

결국 안도하자 쓰러지는 스바루.
...를 보는 하루짱의 표정이 압권. ㅋㅋㅋㅋㅋ
너무 약해빠진 집사가 걱정되는 하루.
하루 역시 자기가 어릴 적 동생들을 이끌고 다녔지만,
뒤를 돌아보는 현재.
자신이 보살펴야 할 동생들도 전부 어딘가로 흩어지고 혼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젠 동생들 걱정에 뒤를 바라보지 않아도 되게 된 지금.
특별한 존재를 향해 나아가는 지금이 하루에겐 그저 놀랍고 행복합니다.
그렇게 스바루와의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는 하루짱.
안심이 된 스바루를 안타깝게 지켜보는 하루.
하지만 그런 스바루의 미소에 바로 안심하는 하루.
그렇게 서로 없으면 안 되는 존재가 되어갑니다.
그러니까 이제 밥 먹자고요~
하루짱이 이상한 기분을 느껴 짜증을 낸 건 역시나 배가 고파서 그랬던 거라고 합니다.

다행이양~ 다행이양~ ㅋㅋㅋㅋㅋㅋ

덧글

  • 날림 2020/10/19 22:29 #

    처음 넥타이 매면 정말 어렵죠
  • Megane 2020/10/22 09:10 #

    저는 책에서 배웠습니다. 이미 고인이 되신 앙드레김이 쓴 책에 있더라구요.
    윈저 노트가 제일 편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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