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인은 무릎, 때때로 머리 위 11화 동거냥무릎or머리위

동거인은 무릎, 때때로 머리 위 10화

아니 뭐 별 거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벌써 정오가 지나부렀네...
음... 일어나서 씻소 밥먹고 설거지에 대충 청소랑...
그리고 시장가서 장도 보고...
그런데 왜 벌써 오후?
내 오전시간 돌려줘요~(뭐 임마?)

오늘따라 부모님 생각이 더 간절해진 스바루.
자신을 유명하게 만들어준 책을 부모님의 불단에 올립니다.
사실은...
카와세 편집자의 말에,
이제 새로운 작품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이 들려왔습니다.
엑.........

하지만 소설가는 언제나 마감과 신작에 치어 살아갈 운명인 것입니다. 하하
그래서 기분전환 겸 마당을 둘러보는 스바루.
그런데 자기 기억 속에 없는 꽃들이 마당을 가득채우고 있었습니다.
물이나 비료 같은 거 준 기억도 없는데 화분 가득 피어있는 꽃들.
그리고 팔자늘어진 하루냥.
그래서 물을 줍니다.
그리고 하루냥에게 장난도 칩니다.
놀란 하루냥.
음... 신작이라...
이번엔 난투&도주극을 써 볼까...
스바루군! 스바루군!
스바루군을 부르는 소리 있도다.(응?)
으앗!
신작에 정신이 팔려 물을 어디에 뿌리는 지도 잊고 있었던 스바루.
화초 대신 잘 자라는 의미로 타로우 댕댕이에게 물을...(어이어이)
어머~ 그렇지 않아도 오전에 내가 물을 줬는데...라는 옆집 아주머니.
스바루군이 물을 줄 지 몰라서 자신의 정원을 가꾸는 김에 스바루네까지 같이 돌보고 있다고 하십니다.
이런 오지랖을 부리는 아줌마 좋다능. 허허허.
하여튼 이 지역 화초가 아니라 스바루군의 어머니가 여행을 다니며 일본 각지에서 모아온 식물들입니다.
그렇게 화초를 좋아하셨던 스바루의 어머니. 생전의 모습.
여행을 가는 곳마다 꽃씨를 얻어왔지만,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 아들인 스바루가 파란색 계열의 색을 좋아한다며
꽃을 모으셨습니다.
자나 깨나 무엇을 하든지 자식 생각뿐인 어머니.
그렇게 전국 각지에서 모인 꽃들이 피어났습니다.
이바라키 현에서 가져온 네모필라
[빛[이라는 꽃말을 가진 화초입니다. 스바루에게 환한 미래가 보이라는 의미입니다.
일단 옆집 아주머니는 물에 홀딱 젖은 타로우군을 산책시키러 갑니다.
2월인데....
훗카이도의 후라노에서 가져온 라벤다 씨앗도 피었습니다.
라벤다는 여러 곳에 쓸모가 많은 허브이기도 합니다.
하여튼, 하루를 찾아보니
스바루의 장난에 놀라서인지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놀란 스바루.
게다가 집 앞에 의문의 사람 그림자가...
변질자? 도둑? 강도? 아니면 누구?
겁에 질린 스바루.
무서워서 잠시 떨다가 맘을 굳세게 먹고서 문을 열어보니 편집자인 카와세씨가 와 있습니다.
뭐여... 이 인간은...
왔으면 벨을 누르든가...
심장 멎을 뻔 했네.
하지만 카와세씨는 잠시 전에 도착했습니다.
카와세씨가 도착하기 전에 스바루의 집 앞에서 낯선 누군가를 보았다는 증언이......

아까보다 더 무서운 스바루...
나...나왔다!
죄송합니다.
히익! 뉘겨??????????
정체를 알고도 놀라는 스바루는 덤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나씨의 남동생 오오카미 유고입니다.
지난 번 처음 만났을 땐 누나의 기둥서방(?)인 줄 알고 협박을 했던 전설이...
오해는 풀렸지만서도...
지금 다시 생각해도 아찔한 스바루 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유고군은 고2입니다.
사회인들이 고딩을 무서워하는 현실.ㅋㅋㅋㅋㅋ
그래서 사과드리러 왔습니다.
게다가 자기가 그렇게 좋아하던 작품의 작가인 걸 알고 반드시 사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기특도 하여라.
하루냥이 접근 중.
서로 사과의 말을 나누고 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유고의 품에 올라온 하루.
카와세 버스트!!!!!!!!!!!!!!!!! (아앗)
그럼 그렇지 어서와 하루야~
...는 됐고. (아아~ ㅠㅠ)
역시 제일 좋은 건 스바루의 품입니다.
유고에겐 처음부터 잘 안겼다는 말에 더 충격받은 카와세씨...뭉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작 구상이 잘 안 풀리면 여행이라도 다녀오라는 카와세씨의 말에 고민하는 스바루.
우연히 밖으로 나가 정원을 보던 스바루의 눈에 들어온 빈 팻말 하나.
부모님이 마지막으로 여행을 가려고 했던 기억이 떠오르고,
앞으로 뒤집어 보니
부모님이 가려고 했던 곳의 행선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스바루와 함께 가고 싶었던 그 장소.
토쿠시마.
스바루의 부탁으로 카와세씨가 토쿠시마에 여행일정을 잡아줍니다.
모니터 옆엔 캬앙!하는 하루의 사진이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스바루가 여행을 가려면 하루를 두고 가야하는 상황.
누군가에 맡길만한 곳이 업소용.(엥?)
그래서 나났와 상담을 합니다.
고양이 가방에 하루를 넣고서 병원에 갔다왔으니 하루가 오해를 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하여튼 반려묘 호텔을 안다고 합니다. 중재해주는 나나씨.
하지만 과연 쓸 수 있을지는......
그래서 이동장에 하루를 넣...
안 들어가려는 하루.
훗~ 넌 아무리 약삭빨라도 그저 한낱 냥이일 뿐이다 하루!
뜨헛!!!!!!!!!!!!!!!!!!!!!!!
보기좋게 실패.
날 이동장에 넣으려면 10000000년은 이르다 닝겐!
결국 히로토의 손을 빌리게 되었습니다.
고양이 호텔도 물 건너갔다냥~ ㅋㅋㅋㅋㅋ
밥 줄거냐?
하지만 지금은 안 되고,
나중에 줄게.
스바루는 그렇게 여행을 떠나 돌아오지 못하게 된 부모님을 떠올려봅니다.
그리고 슬픔에 잠겼던 기억까지...
그래도 마지막엔 냉장고 문에 연락처를 남여두었던 부모님을 떠올리며 메모를 남기는 스바루.
하루가 걱정되긴 하지만,
동물을 받지 않는 여관도 있으니 일단은 두고 가야 합니다.
토쿠야마에 도착하여 짐을 푼 스바루.
여관주인 아주머니의 말에 의하면 3년 전에 세 명이 예약되었던 방이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미카즈키라는 성씨가 특이하다보니 이 방을 예약했ㄷㄴ 것이 스바루네 가족이었던 걸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는 여관주인 아줌마.
게다가 토쿠야마는 일본 내에서 쪽 염색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스바루의 웃도리도 이 곳에서 염색한 것이었습니다.
어머~ 쪽 염색에 관심이 있으신가요?라고 묻는 여관주인 아줌마.
스바루의 부모님이 보셨을 쪽물 들인 액자.
그리고 자신의 윗도리도 쪽으로 물감을 들인 것이라는 걸 기억하는 스바루.
염색 공방에서 쪽물 염색하는 걸 보고서 자신의 옷을 살피는 스바루.
어머~스바루.
쪽물이 바래졌는데 이 옷 괜찮니?
라고 물어보시는 스바루의 어머니.
염색공방의 작업이 끝나고 직물을 보러나온 스바루.
쪽빛이 바랬지만 그래도 옷을 계속입는 스바루를 보며
항상 걱정하셨던 스바루의 어머니.
아마도,
스바루의 부모님은
스바루의 새로 쪽으로 물들인 옷과,
빈 화분에 심을 씨앗을 구하러 가려고 하셨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스바루.
이제서야 부모님의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녁 식사 때 즈음 되어 하루를 데려올 걸 그랬다는 스바루.
하루가 보고 싶은 것이겠지요.
이런 순간에도 자신을 그리워하셨을 부모님을 떠올립니다.
한편, 같은 시각.
하루는 켜져있지 않은 노트북 위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트북은 따듯하지 않고,
스바루는 아무리 집안을 돌아다녀도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물을 주는 장치가 설치된 것도 그렇고...
하루도 외로움을 느낍니다.
스바루가 보고 싶지만,
혹시 내일은 오지 않을까 스바루를 기다리는 하루.
그러나 스바루는 오지 않고...
보고싶은 스바루의 카디건에 몸을 넣고 다시 잠드는 하루.
스바루가 보고 싶습니다.
한편, 스바루의 어머니가 구하고 싶었을,
이 지역의 가장 흔한 화초의 씨앗을 구하는 스바루.
전 여관주인이었던 이 여관의 할머니께서 나서서 씨앗을 가져오겠노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돌아온 할머니.
밖에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머리가 산발이 된 여관 할머니.....
여관 할머니의 말에 서둘러 공항에 왔지만...
모든 항공기가 결항입니다.
과연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스바루.
그리고 집에서 하염엇이 스바루를 기다리고 있을 하루는 과연 밥을 먹을 수 있을 것인가! 두둥-(뭣?)

덧글

  • 날림 2020/10/22 17:04 #

    도쿠시마가 공예 쪽으로 유명하던가...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 Megane 2020/10/23 10:13 #

    약 10년도 넘게 예전에 갔던 게 마지막이었던지라. 진짜 기억이 하나도 없...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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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nez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