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법 피네 3/5 사에카노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법 피네 2/5

일단 안경녀 에리리는 접어두고 갓토 메구미 여신님에게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여신님이 안경녀가 아니라니... 쳇...
대체 안경의 여신님은 어디서 뭐하나 몰라.
아카네씨가 뇌경색으로 쓰러졌습니다.
서둘러 연락한 토모야.
관계자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아카네씨가 전화도, 신분증도,
그 어떤 것도 안 지니고 있었지만
외투 주머니에 토모야의 명함이 있어서 먼저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둘러 달려온 토모야.
그 여자는 원래 그런 여자였지.
아무리 신분증이나 카드를 가지고 다니라고 해도 현금만 들고 다니고...
안타까운 표정으로 아카네를 살피는 마치다씨.
이오리도 서둘러 달려왔습니다.
현재 진척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며 둘러대는 에리리.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아카네씨가 우타하와 에리리를 감싸고 있었을 뿐.
아카네씨가 쓰러진 지금은 본사로부터 압박에 시달리는 중입니다.
그럴 수가...
사실, 에리리는 말을 하려 하지 않았지만,
본사로부터 들어오는 압박으로 인해
대량으로 스토리가 잘려나가고 판매할 수 있는 분량만큼만 시나리오를 진행,
서둘러 종결지으려 하는 본사의 입장을 이해는 하지만
자신들의 실력으로는 납득하지 못하는 두 사람.
그렇다고 치기어린 반항으로 본사를 설득시킬 수도 없습니다.
일단 아카네를 보살피기 위해 먼저 집으로 돌아가는 마츠다씨.
모든 건 이오리에게 위임하게 되었습니다.
왠지 이오리가 신뢰가 안 가는 에리리.
그렇지만, 아카네씨가 루즈 앤 루즈를 맡길 만큼의 실력자인 건 분명합니다.
지금은 블레싱 소프트의 멤버입니다만.
아카네의 멤버를 봐 주는 건 이번뿐이라는 이오리.
서둘러 블레싱 소프트로 돌아가고 싶은 건 에리리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지금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쩔 수 없는 사람들.
메구미에게 전화를 걸어
생일에 데이트 못 하게 되어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합니다.
멀리서 메구미와의 통화를 듣고 있는 우타하.
이제 토모야는 메구미의 남자입니다.
에리리도, 우타하도 들어갈 틈은 없습니다.
어쨋거나 하루 늦은 생일축하를 받게 된 메구미.
기타 반주까지 곁들여 생일축하를 받습니다.
이오리가 보이지 않자,
그런 남자는 필요없다는 메구미.
평소라면 그냥 넘어갔을 일이겠지만,
지금의 메구미는 토모야만을 바라보는 토모야 바라기입니다.
사이에 누가 끼어드는 걸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메구미.
평소같지 않은 메구미의 반응이 놀랍기만 합니다.
어쨋거나 생일 축하해주어 고맙다는 그녀.
음성이 아닌 입모양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메구미.
대체 무슨 말인지...
사이에 끼어서 안절부절 못하는 이즈미...
시간이 조금 더 지나서야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혀...
계속 음악작업을 하는 미츠루와,
시나리오 진행에 난항을 겪고 있는 토모야.
그리고 이즈미의 원화까지 감수하는 바쁜 일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사이.
메구미는 복도에 나와
에리리와 무언가 통화중입니다.
에리리는 토모야의 소꿉친구입니다.
당연히 메구미는 그 시간차를 메울 수 없습니다.
무슨 일이 생길때마다 에리리를 찾는 토모야를 보는 메구미의 심정.
아무도 알 수 없을 겁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에리리와의 통화를 끝내는 메구미.
모 카체 종업원씨의 후배가 들어왔습니다.
역시나 남자들의 애정행각???
...은 아니고 위기에 처한 필즈 크로니클 13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이들.
본사로부터의 압박으로 스토리의 부족한 부븐을 들어내져서 사리질 것이고,
그에 맞추어 본사의 의도대로 편집하여 게임제작을 종결하겠다는 지시가 떨어졌습니다.
아카네씨가 쓰러진 지금.
이오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아아~ 난 이제 여기까지인가부다~
포기하지마! 그만두지마!
그 게임은 최고의 자리에 머물러야 해!라는 토모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시면 뒤의 종업원씨들이 무서워합니다.
진정~ 진정~
토모야의 공격적인 반응에 놀라는 이오리.
이제껏 보지못한 토모야의 모습입니다.
디렉터로서 각성하는 토모야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토모야는 게임사측의 사람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할 수 있는 게 없기는 토모야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카네의 분노에 찬 절규를 그저 듣고있어야만 하는 건
마치다씨에게도 정말 안타까울 뿐입니다.
에리리는 어떻게 해서든 본사를 설득하여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고 싶어합니다.
그 마음은 우타하도 마찬가지이지만,
상업적으로 문외한인 이들이 나서봐야 묵살당할 것은 불보듯 뻔한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제작사가 아니라 제작진을 위해 비굴해도 무릎을 꿇고 크리에이터들을 지탱해줄
디렉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유일한 한 사람...
모토야는 우타하 선배의 전화를 받고
블레싱 소프트의 모든 걸 메구미에게 일임하고 떠나기로 합니다.
물론 임시입니다.
꼭 가야하냐는 메구미.
이건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거대한 게임업계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메구미를 설득해보는 토모야.
그러나 그 곳엔 에리리와 우타하 선배가 있습니다.
메구미 자신을 토모야만의 히로인으로 만들어주겠다더니
결국 버리고 가는 거냐며 토모야를 원망하는 메구미.
잠시의 침묵.
나, 너의 메인 히로인 같은 건 못 될 거 같아.
아니 안 될 거야.
마치다씨는 일단 토모야가 와 준 것이 너무도 고맙습니다.
자신은 출판사의 일 때문에 게임 제작사를 갈 수 없으니
누구에게도 의지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토모야의 존재는 큰 힘이 됩니다.
굴복하든, 협박하든, 울고 매달리든
뒤를 부탁한다는 마치다씨.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그리고 토모야가 들어오는 소리를 들은 에리리.
토모야! 어떻게 됐어?
고작 2주라니!
우린 한 달도 모자라단 말이다 임마!

좋은 일 하고도 후드려 맞는 토모야.
토모야의 평가에 일희일비하는 검은 장발녀와...
안타까운 소꿉친구 안경녀의 대결이 참...ㅋㅋㅋ
결국 본사에서 캐릭터 5명을 들어내라는 것을
간신히 합의를 봐서 두 명만 들어내기로 하고,
스토리를 줄여 종결을 짓겠다는 협의를 받아냈습니다.
아카네씨가 아닌 이상 누구도 장담할 수 없던 현상을 이끌어낸 토모야.
두 캐릭터의 원화가 아깝긴 하지만 본사와의 약속대로 들어내야 하는 에리리는
그저 마음이 에리에리~합니다.
결국 두 명의 캐릭터가 사라짐과 동시에
시나리오 역시 수정이 불가피합니다.
그러나 이 정도면 준수한 협의.

ㄱ런데 두 캐릭터는 일단 뒀다가 나중에 리메이크 나오면 써먹자는 토모야의 발언이 뭔가 이상한 우타하.
뭐여. 너도 이오리한테 영향받았냐?(에리리)
그런거야 윤리군?(우타하)

아...저기 그건 넘어가기로 하죠. 네?
아카네씨의 메모를 참고하여 최대한의 일정 연기를 이끌어냈씁니다.
그것만으로도 일단은 다행입니다.
그래서 아카네씨는 뭐래?
뭐 우타하 선배와 에리리가 상상한 그대로입니다만...
오랜만에 토모야와 함께일을 하게 되어 즐거운 두 사람.
다시 우타하 선배, 에리리와 일을 하게 된 것이 기쁜 건 토모야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서클에 남아있을 메구미가 걱정되는 토모야.
하지만 일단은 지금만을 보고 전진하기로 합니다.
감히 범접할 수도 없는 수준의 아카네씨의 기획을 맡게 된 토모야.

멀리서 눈물로 기다리고 있을 메구미는 과연?

덧글

  • 루루카 2020/11/20 09:07 # 답글

    저 시원찮은 "비"안경"남" 함께 매장하실 분 모집합니다.

    발만 나오게 (거꾸로) 묻어버리죠?!
  • Megane 2020/11/20 09:26 #

    일단 거꾸로 심은 후에 시멘트로 마무리를...
  • rumic71 2020/11/20 12:35 #

    동참하겠습니다. 힘은 약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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